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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레
할머니는 냉장고 옆 수납장을 살레라고 말했다. 나는 그 말이 프랑스말인 줄 알았다. 할머니는 살레에 맛있는 것을 뒀다가 내게 주곤 했다. 살레에 사탕도 있었고, 꿀도 있었다. 할머니의 사투리는 다 이해할 수 없었다. 그래도 내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목마르카부덴 내게 물을 건네곤 하였다. 까치발을 하고 살레에 넣어둔 사탕에 손을 뻗던 그때만 해도 살레가 정지에 이서신디...... .
현택훈 traceage@naver.com
이호석 ㅣ 공중 필사
2026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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